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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 입력 2022.02.21 08:13

(칼럼) 자녀들에게 꼭 전수해주고 싶은 습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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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보니 큰 도움이 되는 습관들이 많다.
'꼰대의 잔소리'로 치부하지 말고 마음에 새겨 주었으면..

청춘 시절이 엇그제 같은데 벌써 칠순이 되어간다. 뒤돌아보면 결코 짧지 않은 세월이었고 파란만장했다.

6.25 전쟁 이후 태어났기에 참으로 다행이었지만 요즘 아이들이 상상할 수 없는 다양한 삶을 경험했다. 자동차는 물론 전기도 없는 시골에서 등잔불 켜고 공부했으니 오죽했겠는가? 컴퓨터, 냉장고, 세탁기, 핸드폰은 상상도 못했고 라디오와 전화기도 없었다. 요즘 아이들에게는 조선시대 이야기처럼 들리겠지만 지금도 살아있는 60대 이상의 어린시절 이야기다.   

그 덕분에 나는 참 행복하다. 어린 시절과 비교하면 날마다 기적 속에 살고 있기에 거의 매순간 감사가 넘치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녀들에게 무엇보다 먼저 전수해주고 싶은 것이 감사하는 습관이다. 감사는 자기는 물론 타인에게도 행복을 주기 때문이다. 그 외의 것들은 다음과 같다. 지극히 평범하지만 즉시  따라하면 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 단, 100% 다 해야 한다며 자기를 구속하지 말라. 즐겁게 80% 정도면 족하다.

요즘 아이들에게는 불가능할지 모르나 아침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다. 그래야 여유가 있고 풍성한 하루를 살 수 있다. 반대로 늦게 일어나면 오전을 어영부영하다가 하루의 절반을 낭비할 수 있고 하루종일 허둥대기 쉽다.

눈을 뜨면 침대에서 기도한 후 즉시 침구를 정리하고 공복에 온수를 서너컵 마신 후 가벼운 운동을 하는 습관이다. 나는 약 10분간 DY체조와 택견 기본 운동을 한다.

모든 약속에는 적어도 10분 전에 도착하는 습관이다. 그러면 마음에 여유가 있고 운전이나 주차에도 여유가 있어서 좋다. 보너스로 다른 사람들에게 성실해 보이기도 한다. 

타인의 말이나 요구에는 일단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말할 때는 항상 예쁘게 말하는 습관이다. 특히 돈이 없다거나 바쁘다는 말은 가급적 하지 않는 습관이다. 말이 씨가 되기 때문이고 그래야 원만한 인간관계에 큰 도움이 된다.

대화 중에는 주제를 벗어나지 않고 혼자서 말을 너무 많이 하지 않는 습관이다. 먼저 다른 사람들의 말을 충분히 듣고 나중에 말하면 더 좋을 때가 많다. 

일생을 살아가면서 만나는 모든 사람을 친구로 만드는 습관이다. 나를 좋아하는 팬까지는 아니더라도 원수는 만들지 않아야 한다.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나기 때문이기도 하다. 

사람을 살리거나 타인에게 도움이 된다면 과감히 돈을 쓰고 행동하는 습관이다. 돈이란 최대한 절약하되 가치있는 일이나 필요시에는 아낌없이 쓸 줄 알아야 한다. 

타인과 갈등이 생겼을 때는 이기려 하지 말고 상생의 길을 찾는 습관이다. 끝까지 싸워 이기면  잠시 기분은 좋을지 모르나 관계가 악화되고 심지어 사람을 잃을 수도  있다.

매사를 긍정적으로 보고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습관이다. 아무리 불가능한 것이라도 포기하기 전에 도전적으로 일단 해보는 습관이 좋다.  그리고 뭔가를 할 때는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하는 습관이다. 그러면 혹시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도 후회가 없다. 

매사를 순수한 동기로 하는 습관이다.  동기가 순수하면 실수해도 용서받을 수 있다. 그러나 동기가 불순하면 잘 하고도 비난받을 수 있다.  마찬가지로 타인의 실수나 과오에도 동기가 순수했다면 과감히 용서하고 허허허 웃는 습관이 좋다. 

누군가 해야할 일이라면 보는 즉시 하는 습관이다. 그렇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수고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일을 한다면 '동가홍상'(同價紅裳)과 '플러스 알파'의 자세로 하는 습관이다.  동가홍상의 자세란 '기왕이면 더 보기좋게 최선을 다해서 잘 하는 습관'이고, 플러스 알파란 다른 사람의 기대보다 조금 더 잘하는 습관이다. 기대보다 조금 부족하면 열심히 하고도 칭찬은커녕 꾸지람 들을 수 있지만 기대 이상으로 조금만 더 잘하면 감동을 주고 칭찬은 물론 상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줘야 할 것이라면 가급적 빨리 주는 습관이다.  줄 것을 주지 않으면 상대방의 불평이나 욕먹기 쉽지만 빨리 주면 서로 기분 좋고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 

끝으로 나쁜 추억은 물에 새기고 좋은 추억은 돌에 새기는 습관이다. 가족이나 친척이나 직장 동료들처럼 오랜 기간 자주 만나다 보면 좋은 추억은 물론 나쁜 추억도 쌓인다. 그런데 대부분 사람들이 좋은 추억들은 물에 새기고 나쁜 추억들은 돌에 새기는 거 같다. 그래서 관계가 불편해지고 주변에 사람들이 줄어들어 외로워진다. 따라서 쉽지는 않지만 나쁜 추억을 지우고 좋은 추억들만 기억하는 습관이 좋다. 그러면 모든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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